[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담수생물자원 분야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제도(ISO 20387)는 생물자원은행 운영에 대한 국제표준에 따라 국내 생물자원은행의 인력, 시설, 서비스 품질, 신뢰도 등의 적합 여부를 평가해 필수 요구사항을 충족한 기관을 국제 공인기관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생물자원을 확보·보존·분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까지 약 2만7400여개의 생물자원을 연구 현장에 공급했고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 체계를 개편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을 받았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지난 2023년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인증에 이어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까지 획득해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했고 이는 향후 산·학·연 연구자에게 신뢰도 높은 생물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이번 공인생물자원은행 인정 획득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담수생물자원은행 운영에 대한 노력을 공식 인정받은 성과”라며 “담수생물자원의 신뢰성 강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담수생물자원을 확보해 국내·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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