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소비자물가가 지난 5~6월 2개월 연속 0%대를 지속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과일ㆍ채소 등 신선식품도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안정됐다. 하지만 공공요금은 급등해 서민들의 고통을 심화시키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8% 올랐다. 지난 3~4월 2개월 연속 1%를 기록한 다음 5월에 0.8%로 둔화된 데 이어 2개월 연속 0%대를 지속한 것이다.
지난 3월 9.7%, 4월 9.6%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던 신선식품 물가지수도 5월에 3.5%로 둔화된 데 이어 6월에는 -1.7%로 하락 안정세를 보였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5월 1.3%에서 지난달 -0.7%로 내렸고,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하락세가 진정되며 5월 -0.9%에서 지난달에는 -0.4%로 하락세가 좁혀졌다. 전기ㆍ수도ㆍ가스 부문 물가는 5월(-6.4%)와 비슷한 -6.5%를 보인 반면 서비스 물가는 4월 이후 3개월째 2.2%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전반적인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철료(15.2%), 시내버스료(9.6%), 상수도료(2.8%) 등 일부 공공요금이 급등해 서민들의 체감물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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