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김현경 기자] 반려견은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남성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5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Oregon) 주에서 진흙 구덩이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고 숨진 매튜 앨런 존슨(Matthew Allan Johnsonㆍ30)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매튜의 반려견 두 마리가 집 뒷마당에 있는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매튜는 자신의 몸이 구덩이 속에 빨려 들어갈 것이 뻔한 상황이었지만 몸을 던져 반려견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진=메트로]
결국 반려견들은 목숨을 건졌지만 매튜는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음을 맞았습니다.
사고 후 매튜의 친구인 브라이언 울프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그의 집을 방문하면서 사고 소식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브라이언이 도착했을 때 매튜는 몸이 거꾸로 뒤집힌 채 구덩이에 박혀 다리만 보이는 상태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수사관은 매튜가 가슴을 무겁게 짓누른 진흙 때문에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매튜의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두 반려견은 무사히 구조돼 엄마ㆍ형제 반려견들과 만났다고 합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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