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의 심경과 다짐은 대통령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체포 당일에만 세 차례나 전해졌다. 체포영장 집행으로 탄핵 정국이 또 다른 국면을 마주한만큼 윤 대통령 측은 추가적인 여론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메세지는 15일 하루만에 영상, 사진, 전언 등 다양한 경로로 국민들에게 공개됐다. 전일 오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출입기자단에 공유했다. 이는 영상으로도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며 공수처 출석 배경을 두고는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했다.
오후에는 대통령실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의 입장이 추가 공개됐다. 페이스북에서는 새해 초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한 ‘국민께 드리는 글’ 육필원고 사진 등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윤 대통령은 “계엄은 범죄가 아니다”라며 “‘계엄=내란’ 이라는 내란몰이 프레임 공세로 저도 탄핵소추됐다”고 했다. 해당 글에는 그간의 국정운영 성과, 계엄의 배경과 정당성 설명, 부정선거에 대한 자신의 믿음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이밖에도 여권 관계자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의 행적도 알려졌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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