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엠아이 조사, 월·금 모두 정상근무 16%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흔히 근로자 처우에 대한 규정은 직원 수 적은 회사일수록 덜 관대하다고들 한다. 물론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입담할 때 나오는 얘기라 증명하기는 어려우나, 대체로 큰 기업일수록 현행법률상 강제성 있는 규정의 적용을 받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이다.
정부가 정한 임시공휴일(27일 월요일) 또는 회사 재량 특별공휴일(31일 금요일)을 끼거나, 끼지않거나 할 수 있는 올해 설 명절 연휴(최대 9일), ‘쉬는 날’의 일수는 기업 크기 별로 차이가 날까.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직장인 20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월 27일만 휴무가 43.6%로 가장 많았으며, ▷1월 27일과 31일 모두 휴무(27.8%), ▷1월 27일과 31일 모두 정상 근무(15.8%), ▷1월 31일만 휴무(10.0%), ▷1월 27일, 31일 모두 재택근무(2.4%) 순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1월 27일만 휴무의 경우, 500~999인 기업 근무자의 50.5%가 해당 일만 쉬는 것으로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5인 미만 기업은 37.2%로 나타났다.
1월 27일과 31일 모두 휴무의 경우, 직원 규모 300~499인 기업 근무자 중 37.5%가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5인 미만 기업 근무자는 22.8%, 5~9인 기업 근무자는 21.5%, 10~29인 기업 근무자는 24.7%로 차이를 보였다.
1월 27일과 31일 모두 정상 근무의 경우, 100~299인 기업 근무자는 11.7%에 그쳤으나, 5인 미만 기업은 23.3%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 결과, 연휴에도 출근 혹은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응답은 ▷직원 규모 100~299인 기업 근무자가 13.8%로 가장 많았고 ▷300~499인 기업 근무자는 10.5%, ▷500~999인 기업 근무자는 11.9%가 연휴 동안 업무 진행 예정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원 규모가 5인 미만 기업 근무자는 8.5%, 5~9인 기업 근무자들은 6.7%가 근무한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작년 추석 대비 설 명절 지출이 축소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직원 규모 5인 미만 기업 근무자들의 설 명절 지출 비용 축소 예정 응답 비율이 24.7%로 가장 높았다.
5~9인 기업 근무자 22.3%, 10~29인 기업 근무자 20.3%가 “지출 축소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직원 규모가 500~999인 기업 근무자들의 설 명절 비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9.2%로 가장 낮게 나타나, 기업 규모가 클수록 지출 축소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설을 앞두고, 명절 보너스를 지급하는 회사가 있는 반면,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회사도 있어, 직장인의 명절 풍경도 엇갈리는 상황이다.
부디 올 설 연휴 이후엔, 근로자의 죄가 아닌데 힘들게 했던 요인들은 모두 잘 정리되어 꽃길이 열리고, 이전부터 잘 되어왔던 좋은 것들은 지속되길 바란다.
abc@heraldcorp.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