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뮤지컬로 발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지역주민 창작 뮤지컬 ‘격쟁을 허하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에서 선보인 ‘격쟁’ 장면을 발전시켜 창작한 작품이다. 역사적 고증을 강화하고 금천구를 배경으로 한 지역 제작물(콘텐츠)로 만들어졌다. 공연은 2월 22일 토요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2회에 걸쳐 열린다. 관람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거나, 예약 없이 현장에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작품 배경은 정조대왕이 수원 화성 능행차에 머물렀던 시흥행궁이다. 작품에서는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억울한 백성들이 없도록 고충을 살핀 인간애 등을 아름다운 음악과 앙상블로 풀어내며 감동적인 서사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약 25명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대본 연습부터 안무, 노래 등 약 3개월간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며 무대를 준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주민 창작 뮤지컬 ‘격쟁을 허하라’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을 발굴하기 위해 금천뮤지컬센터를 중심으로 창작 기획(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말에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제작한 뮤지컬 ‘영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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