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주당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에 대한 “무고한 대가는 혹독하게 이재명이 부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에서 “어제 명태균과 그 변호사를 추가 고발까지도 했는데, 민주당이 그 특검법에 나더러 찬성하라고 요구한다고 한다”며 “참 어이없는 집단들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명태균 같은 사기꾼 여론 조작범이 제멋대로 지껄이는 것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면서도 “날 끼워 넣어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키든 말든 니들 마음대로 해라. 나는 상관없으니 니들 마음대로 해봐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이 발의한 ‘명태균 특검법’은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법사위는 명태균씨를 오는 19일로 예정된 법사위 긴급현안 질의 증인으로 채택하는 증인 출석요구의 건도 함께 의결했다.
명태균 특검법은 공천개입과 국정농단을 중심으로 명 씨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 정계 인사들을 수사 대상에 포함했다. 명 씨가 2022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024년 총선 등에서의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을 통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비롯, 2022년 대우조선 파업,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주요 정책 결정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명태균 특검법은 19일 법사위 전체회의 의결, 20일 본회의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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