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논의는 당연히…여러 방안 고민 중”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는 만큼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R&D 예산 방향을 고민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류 본부장은 1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서 “오는 3월에 투자 방향을 제시해도 내년 1월에 예산 집행이 되면 지금 상황이랑 다를 것”이라며 “블록 펀딩 혹은 예산 소요를 넓게 잡는 것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R&D 예산 추경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류 본부장은 “당연히 정부 내부에서 추경에 대한 논의는 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추경을 염두에 둔단 것은 아니고, 변화하는 상황이나 필요성에 대해 정부가 적절히 대응해야 한단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R&D 관련 추경 5조원을 제시한 것에 대해선 “2025년도 예산을 잘 집행하는 게 우선”이라며 “추경 여부는 여야당 합의와 재정 당국 간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민주당은 35조원 규모 추경을 정부와 여당에 제안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R&D 예산 증액 등 R&D 관련 추경 5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저비용 고효율’ 충격파를 불러온 중국 AI 딥시크에 대해 인재 창출 지점에서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임 조정관은 “딥시크 개발자를 보면 30대 초중반의 나이대로, 중국에서 길러진 인재들이다”라며 “인재 창출 분야에도 고민거리를 던져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고민에 대한 답들도 오는 3월 투자 방향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a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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