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비해 신뢰도 5%p 하락
10명 중 3명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이 헌법재판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을 내놨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10명 중 3명 꼴로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감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이 타 정치인에 비해 가장 높았지만,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도 상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헌재를 신뢰한다고 밝힌 응답률은 52%, 헌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40%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8%였다. 한 달 전인 1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5%포인트 하락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9%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57%로 반대(38%)보다 높았다. 설 연휴 전인 지난달 4주 차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은 2%포인트 줄었고, 반대는 2%포인트 늘었다. 한국갤럽은 “탄핵 찬성이유로는 ‘비상계엄 선포(30%)’와 ‘헌법 위반, 불법(10%)’이 가장 많았다”고 했다.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59%가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답했고 32%는 ‘기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물별 대통령감 인식 조사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던 인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6%)였다. 하지만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자 비율도 41%를 기록, 이준석 의원(45%) 다음으로 비호감도가 높았다. 지지도 순으로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음으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 오세훈 서울시장(6%), 홍준표 대구시장(5%), 한동훈 전 대표(3%) 순이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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