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44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로부터 급여 25억원, 상여 17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1억8100만원)을 합해 총 44억31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 40억원보다 4억3100만원 늘어난 액수다.
현대모비스는 정 회장 급여에 대해 “직무·직급, 근속기간, 회사 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고려한 임원 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 기준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등기임원을 맡고 있고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의 지난해 전체 연봉은 현대차의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2023년 11월 선임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해 급여 10억1200만원, 상여 7억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700만원을 합해 총 17억9700만원을 받았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R&D) 비용은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의 R&D 비용은 2022년 1조3726억원, 2023년 1조5940억원, 지난해 1조7499억원이었다. 올해 시설·설비 투자는 총 2조4254억원으로 책정됐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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