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축사에서 소 63마리를 굶겨 폐사하도록 방치한 30대 농장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전남 해남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자신의 축사에서 소 67마리 중 63마리를 방치해 죽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농장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후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동물위생시험소의 병성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전염병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9일 전남 해남군 송지면의 한 축사에서 주민으로부터 “소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전염병, 외부 공격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농장을 실질 관리하는 A씨는 “최근 일정이 바빠 관리를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소 63마리 폐사로 A씨는 2억~3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폐사한 소는 차례로 소각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방치기간과 고의성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choigo@heraldcorp.com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약 먹고 ‘5일’ 만에 느낀 ‘이상’…서울대병원 갔는데 진료도 못 받고 ‘사망’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7/news-p.v1.20261025.e69497820ff8425d91e5c6c76c178dc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