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배우 김규리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SNS에 파를 얹은 라면 사진을 올렸다. 말 그대로 ‘파’와 ‘면’이다.
이날 김규리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 이모티콘 ‘ㅠㅠ’와 함께 엄지와 하트 이모티콘을 적고 파를 고명으로 올린 라면 사진을 업로드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자축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른바 ‘파면 챌린지’로 불리는 이 움직임은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확산 중이다. SNS에는 파김치와 라면, 파 넣은 냉면, 파송송 칼국수 등 면 요리에 파를 곁들인 사진이 ‘#파 #면’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오고 있다.
해당 챌린지에 동참한 50대 여성 A씨는 SNS에 파김치 라면 사진을 올리며 “위가 안 좋아서 라면을 한동안 안 먹었는데, 오늘은 꼭 먹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주말마다 탄핵 집회에 나갔는데, 이제야 주말을 돌려받은 기분”이라며 “성소수자, 노동자, 우울증 환자처럼 그동안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도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적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윤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두 번째로 탄핵을 통해 물러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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