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우려에 다시 안전자산 선호
엔화 가치 급등, 달러 가치도 일부 회복
수출 타격 우려에 원화 가치는 또 급락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관세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1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8.52원을 나타내며 1000원을 돌파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81.82원보다 26.70원 높은 수준이다.
원/엔 환율이 이정도로 높아진건 2022년 3월 22일(오후 3시 30분 마감가 1011.75원)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엔화 강세에 엔/달러 환율도 0.31% 내린 145.57엔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도 같은 시각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4.0원 높은 1468.1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장 시작 27.9원 뛴 1462.0원에 출발해서 한 때 147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 등에 1430원대로 32.9원 떨어졌지만, 이를 바로 되돌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772로 전 거래일보다 0.86% 올랐다.
안전자산 선호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엔화가 뛰고, 달러도 일부 가치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와 중국의 맞불 관세 여파로 위험을 회피하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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