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중화권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발표로 일제히 폭락한 지 하루 만에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일 3145.55로 마감해 전날보다 1.58% 상승했다. 전날 7.34% 폭락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보합권으로 개장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반등에 성공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날보다 0.65% 상승한 9424.68로 마감했다. 전날 9.66% 폭락한 지수는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반등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인 -13.22%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1.66% 상승으로 개장한 이후 오름폭을 늘려 2.29% 오른 2만127.68로 마감했다.
중국 국부펀드와 국유기업들은 이날 장이 열리기 전부터 잇따라 상장지수펀드(ETF) 및 주요 주식 보유량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증시 안정 의지를 밝혔다.
반면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 하락률(-9.7%) 속에 19,232.35로 마감한 한 데 이어 이날도 4.02% 하락한 1만8459.95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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