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점점 더 표현하고 싶은 게 많아져 기술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드래곤)
지드래곤 카이스트(KAIST) 교수 겸 가수가 9일 대전 KAIST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헤럴드미디어그룹 주최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5’에서 “무대는 점점 커지고 표현하고자 하는 게 많아지지만, 물리적 한계로 모든 사람에게 전달될 수 없었다”며 “무대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기술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날 스페셜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예술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과학과 수학 모두 예술에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며 “뭔가를 창조해내고, 창조해낸 것을 많은 사람이 즐기고 도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운명처럼 ‘빅뱅’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이론과 과학에 계속 끌린다”며 “예술과 과학이 하나돼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돼 과학기술을 문화산업에 접목하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열린 단독 콘서트 ‘위버맨쉬 인 코리아(Übermensch IN KOREA)’에서도 로봇개, 디에이징 기술, 드론 등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지드래곤은 향후에도 공연에 신기술을 도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카이스트가 뭘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저는 최대한 잘 사용해서 여러분들에게 기술을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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