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구 화정동 ‘아델리움57’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난 9일 낮 12시 30분께 외벽 마감공사를 위해 설치된 시스템 비계가 휘어지고 일부 건설 자재가 약 10m 높이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작업자들은 점심시간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비계는 작업자가 올라가 외벽 마감 및 기타 시공 작업을 하도록 발판이 갖춰진 구조물이다.
28세가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로,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7월이다. 지난 2022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5% 수준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4월중으로 예고된 가설 구조물 안전 점검을 앞두고 일부 비계 하단부에 대한 보수·보강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관할청인 서구는 작업자가 일부 비계 구조물 간 연결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보수·보강 작업을 하다 비계 연결부에 하중이 가해지면서 비계가 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사는 문제가 발생한 비계 전체를 철거한 뒤 재시공할 방침이며, 관할청인 서구는 안전관리 자문단과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는 사고 원인 조사 결과 관계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벌점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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