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호권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14일, 신풍역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을 찾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등 잇따른 도로 침하 현상에 대한 구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날 영등포구는 지반 침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 침하계’ 계측하고, 도로 침하, 붕괴 등 이상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시공사는 신풍역 정거장 삼거리의 도로가 올라와 있는 것은 도로 침하와 상관 없으며, 통신(SK)맨홀 등 기존 시설물 상부에 출입구 설치를 위한 임시 철판(복공판) 설치로 철판 간 높이차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철판을 걷어내고 아스팔트 평탄화 작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도로 높이차는 곧 해소될 전망이다.
구는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공사장 자동 계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이상 여부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내 신안산선 본선 구간 지하 굴착 공사는 6.7㎞ 구간 중 약 0.04㎞만 남은 상태다. 현재 96% 완료된 상태이며, 4월경 지하 터널 공사가 100%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영등포 구간의 승강장 굴착 공사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현재 출입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안산선은 2026년 말 개통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신안산선 공사와 관련하여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로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필요한 경우 주민 대표단 현장 확인, 주민설명회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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