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미 양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운영하기로 했다.
23일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NCG 회의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이르면 6월 NCG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NCG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한국이 미국의 핵 운용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양자 간 협의체로, 2023년 한미 정상의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공식 출범했다.
일각에선 NCG가 바이든 행정부에서 만들어진 협의체이기에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국가 간 합의로 설치한 협의체인 만큼 미국의 정권 교체에 영향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직전 회의였던 제4차 NCG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월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순연됐다.
당시 회의에서 한미는 시기를 명시하지 않은 채 다음 5차 NCG 회의를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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