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소교통 복합기지’사업 선정
수소 기반의 관광·물류 교통체계 구축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수소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수소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환승센터, 철도(트램)역, 공항, 터미널, 항만 등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저장시설과 주차장, 편의시설, 생산시설 등 부대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소 충전기지를 말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가스기술공사, 울산테크노파크, 산업용 가스 제조기업 어프로티움㈜과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2년 동안 국비 47억원, 시비 36억원 등 모두 83억원을 들여 울산시 남구 매암동 옛 울산항역 3053㎡ 부지에 복합기지를 건설한다.
복합기지에 갖춰질 주요 시설은 ▷수소 압축·저장 설비 ▷충전·냉각 설비 ▷운전점검 설비이다.
울산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되면 전국 최초의 수소 트램 충전(위 사진), 버스·승용차·특수차 수소 충전 등 수소 기반의 교통 수요에 부합하면서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 트램의 충전기지 역할을 한다. 태화강역~장생포 노선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에 있는 태화강역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4.6㎞ 구간이다.
또 ▷수소 트램과 셔틀버스를 이용한 관광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특수차의 수소 전환 ▷친환경 교통거점으로의 변모 등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지원 ‘글로벌 수소경제산업 기반의 깨끗하고 행복한 H2appy 수소도시’를 추진해 ▷공공임대주택 연료전지장치 설치 ▷태화강역 수소충전소 설치 ▷연장 10㎞의 수소배관 2개 구간 구축 ▷수소 시내버스 운영 등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지난 7일에는 울산 지역 17번째로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명촌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cityblu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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