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가 마약으로부터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약 예방 메시지를 담은 ‘택배 스티커’를 제작해 관내 우체국에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택배 상자 등 일상적으로 자주 접하는 물건을 통해 마약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택배 스티커’ 3종을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파손주의 문구와 함께 ▷해외여행 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초콜릿, 젤리 등 식품 주의 ▷청소년을 위한 마약 예방 문구 ▷보건소의 마약류 익명 검사 안내가 담겨 있다.
스티커는 영등포우체국을 비롯한 관내 10개 우체국과 12개 취급국에 배부되어, 택배 상자에 부착된다. 또한 자율 포장대에 비치하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마약류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 누구나 보건소에 방문해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필로폰, 대마, 코카인 등 주요 마약류 6종이며, 전용 키트를 활용해 20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이외에도 구는 약사회나 마약퇴치운동본부 전문 강사와 함께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마약 청정 지역 조성에 앞장선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마약은 더 이상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경계해야 할 위험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민 안전을 지키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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