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44억원, EBITDA 125억원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4억원으로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2% 늘어난 211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80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끌었고, 카드 추천·광고 서비스 등 기타 서비스 매출도 4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비용은 2075억원으로 11.5% 늘었다. 이는 증권∙손해보험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분과 마이데이터 운영 분담금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4억원,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나란히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분기 거래액은 4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매출기여거래액(Revenue TPV)은 12조8000억원으로 7% 늘었으며, 전체 거래액의 29%를 차지했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송금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7% 늘었고, 특히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42%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해외결제도 20% 증가했다.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대출 서비스의 거래액이 7% 증가했다. 송금 서비스도 자산관리·주식 서비스 등 금융 영역 사용자 활동 증가에 힘입어 8%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두 분기 연속 ‘흑자’…카카오페이손보 라인업 확장나서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8% 끌어올리며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18조원을 돌파했고, 거래 건수는 7200만건으로 25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확대되며 이끌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예탁 자산 규모는 4조2000억원, 증권 주식 잔고는 2조6000억원으로 각각 56%, 88% 늘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규상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여행보험에 이어 국내여행보험도 출시 1개월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으며, ‘선물하는 자녀보험’ 등 가족 관련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주주와 투자자들이 가장 오래 기다렸을 카카오페이 분기 영업 흑자 전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카카오페이는 결제서비스의 규모있는 성장 기반 위에 금융서비스의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더하며 외형적 성장 뿐만 아니라 이익 기반도 단단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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