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80대 어르신이 폐지를 주어 모은 41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부산 금정구는 지난 20일 금사회동동 행정복지센터에 김정자(82) 씨가 현금 41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라면 봉지에 현금을 담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건넸다.
그는 평소 소일거리 삼아 폐지를 주우며 오랜 기간 성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넉넉하지 않지만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힘을 낼 수 있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부했다”고 밝혔다.
금정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차곡차곡 모아온 금액을 선뜻 내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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