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국 17개 시도와 지자체 협의회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정치일정으로 자칫 저출생 문제의 관심이 소홀해질 상황에서 지자체가 흔들림 없이 지속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연 지방자치단체 협의체 회의에서 “9년 만의 출산율 반등은 지자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지자체의 저출생 대응 자체 사업은 총 3122건으로, 4조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발표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6∼2030년) 수립 방향을 공유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마련한 대책 등으로 저출생 대응의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면, 앞으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며 “지자체에도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것”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조부모 돌봄 수당의 확산,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서비스, 아빠 육아 모임 지원, 공공 예식장 조성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주 부위원장은 “올해도 저출생 대응 사업 수와 그 예산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면서도 체감도 높은 정책이 나오려면 현장에서의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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