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상황관리 합동테스프포스’ 운영
무더위 그늘막·안개분사기 설치 확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사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정지원반, 시설대책반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합동테스프포스(T/F)’를 상시 운영한다. T/F팀은 상황관리, 신속한 정보 전달, 취약계층 보호 등 상황을 총괄하며 폭염에 대비한다.
거리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그늘막은 이른 더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208개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220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도심의 열기를 식혀주는 쿨링포그(안개분사기)도 현재 21대에서 6대를 추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복지관, 동 주민센터, 경로당 등 10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문을 여는 야간쉼터 2곳을 별도로 운영한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재난도우미 130명이 독거 어르신 1367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체크한다.
또한 37명의 방문간호사가 홀몸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한다.
거리노숙인 보호도 확대했다. 순찰반 인원을 지난해 6명에서 14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고, 순찰 횟수도 하루 2회로 확대했다. 노숙인 발견 시 위기대응 콜센터와 연계하거나 시설 입소를 지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
도시열섬 완화와 시설물 안전관리도 꼼꼼히 챙긴다. 살수차 14대를 동원해 폭염특보 시 물청소를 하루 4회까지 확대 실시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등 폭염에 취약한 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도 이뤄진다.
이 밖에도 각종 공사장에서는 폭염시간대 외부작업을 자제하고 근로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폭염 특보 시 재난문자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무더위쉼터 위치와 행동요령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철저한 폭염 대비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꼭 숙지해, 올여름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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