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밥 제품군 확대…서울대와 제품개발도
동원F&B가 40년 전통의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양반’ 제품군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전 세계 식탁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원F&B는 ‘양반김’, ‘양반죽’ 등 대표 제품에 이어 최근 즉석밥 ‘양반 100밥’(사진)을 출시하며 한식 한 상 차림을 완성했다. 양반 100밥은 오직 쌀과 물로 만들어 집에서 지은 밥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 120도 이상의 고온과 압력에서 쌀을 익히는 정통 가마솥 공법으로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도 없앴다. 130g의 소용량으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대한 부담까지 줄였다.
동원F&B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양반 제품군의 영양과 맛, 품질을 강화하고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제품의 원재료와 영양 성분에 대한 서울대 식품연구소 교수진의 자문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양반 제품 패키지에 적용한다.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알리기 위한 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4월 21일부터 여행 상품권, 호텔 숙박권 등 경품이 걸린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맛’을 테마로 한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품질관리에도 공들이고 있다. 1986년 출시된 조미김 브랜드 ‘양반김’이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2016년부터는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간편식의 원조 격인 ‘양반죽’도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100% 국내산 찹쌀과 멥쌀 등 원재료의 품질과 한식 노하우에 힘입어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2001년 시작한 수출도 꾸준하다. 강승연 기자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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