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경선 후보군 친명 일색
李대통령 원내대표 후보 2인과 ‘찰칵’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이재명 정부 1년차에 핵심 역할을 할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여권에서는 명심(明心·이 대통령의 의중)의 향배를 주목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 당원과 국회의원이 당을 장악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의중은 당내 경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어서다.
차기 대표와 원내대표 후보군이 모두 친명이어서 계파 내지 정치적 성향으로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 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정청래(4선) 의원은 이 대통령이 첫 번째 민주당 대표를 지낼 때 수석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췄다.
정 의원의 경쟁자로 거론되는 박찬대(3선)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대표직을 사퇴할 때까지 당대표와 원내대표 ‘투톱’ 관계였다.
모두가 친명을 자처하는 상황에서 경선 주자들은 저마다 이 대통령의 ‘국정 도우미’가 되겠다며 ‘명심’은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내세우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서영교(4선) 의원은 8일 국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개혁과 민생의 양 날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내겠다”며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부강하고 국운이 융성하는 새로운 시대의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과 경쟁하는 김병기(3선) 의원도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국가 재건의 첫걸음은 내디뎠지만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국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과 김 의원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함께했던 1·2기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나란히 페이스북에 올렸다.
원내대표 경선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이 대통령은 가운데에서 두 사람의 손을 함께 잡은 모습이었다.
실제로 대통령실은 엄정한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태도로 보인다.
당 지도부 경선에 개입했다는 등의 불필요한 논란이 의도치 않게 양산될 경우 이 대통령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공개한 (어제 만찬) 사진을 보면 (이 대통령이) 원내대표 기호 1번 김병기 후보, 2번 서영교 후보와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며 “(만찬에서도) 양쪽 다 열심히 해서 준비된 여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hongi@heraldcorp.com
![“세무서 이긴 아들의 효심” 어머니 모신 40년 덕분에 상속세 2억 지켰다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29.9095c7d0d0cc41f1b579f587e921ac19_T1.png?type=h&h=240)
![“V자 반등은 없다” 실탄 아끼는 큰손들, 이번 폭락이 다른 이유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9/news-p.v1.20261015.bf346e259b1345f280b498eda7b41712_T1.jpg?type=h&h=240)
![창호도 ‘하이엔드’ 시대…재건축 시장에 프리미엄 승부수[그 회사 어때?-KCC]](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28/news-p.v1.20261006.6986af99ec4340659a06462b2dd32e55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