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이 사모펀드 운용사 KCGI로의 인수가 완료되면서 새 대표이사에 김병철(사진) KCGI 자산운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기존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사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KCGI자산운용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새로 한양증권을 이끌게 된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쳤고 동양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을 거쳐 2023년 KCGI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채권 운용에 일가견이 있는 ‘채권 전문가’로 꼽힌다.
한양증권은 또, 같은 날 공시를 통해 KCGI가 예전 최대 주주인 한양학원(한양대 재단) 측에서 주식을 인수하고 대금을 지급하는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일 매각 입찰 참여 후 약 10개월 만이다.
김 대표가 한양증권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지난 17일 임시 주주 총회에서 목대균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조원복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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