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건조 및 정비 역량 입증”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울산 본사에서 214급(1800톤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을 예정보다 35길 앞당겨 조기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 및 장비를 최적의 성능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조선소에 입항해 수행하는 제반 정비작업이다. 이번 창정비는 지난해 1월 본격 착수해 예정일보다 35일 이르게 완료됐다. 특히 이번 창정비 사업은 총 1620여건의 정비(계획 정비 1260여건·비계획 추가 정비 360여건)를 수행해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윤봉길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5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2016년 6월 인도 후 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에서 성능을 입증하며 전략 임무 수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길이 65.3m, 폭 6.3m, 잠수배수량 1800톤 규모로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최대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또 국산 순항미사일을 장착해 적의 핵심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창정비 조기 인도는 신채호함 적기 인도에 이어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건조 및 정비 역량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파트너로서 국가 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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