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세무·스마트팜까지…청년 농어업 맞춤형 20개 과정 편성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청년 농어업인의 전문성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한농대 아카데미’가 이달 27일부터 본격 개시된다.
한국농수산대학교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청년 농어업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영농·영어(漁漁) 정착 시기에 따라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13년) ▷정착기(46년) ▷성장기(7년 이상) 등 4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공통과정 8개, 예비기창업초기 8개, 창업초기정착기 2개, 정착기~성장기 2개 등 총 20개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5월 실시된 수요조사(5월22~27일)를 바탕으로 청년 농어업인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농지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기준법 등 법률 교육(3개 과정)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3개 과정) ▷스마트팜 기술, 디지털 마케팅, ChatGPT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경영역량 강화 교육(12개 과정) ▷현장 견학(2개 과정) 등이다.
교육 방식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농어업 현장견학, 근로기준법 교육 등 4개 과정은 한농대 및 농어장에서 대면으로, 나머지 16개 과정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아카데미 신청은 한농대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한농대 영농정착 정보드리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교육 시작일 2주 전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앞서 한농대는 지난 4월 농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농협 청년농지원센터 교육생도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이주명 총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농어업 경영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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