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악동’ 패트릭 리드(미국)가 LIV골프 댈러스(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투어 첫 우승에 성공했다.
리드는 30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리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고즈마 진이치로(일본),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 고향인 텍사스에서 우승했다.
리드는 1번 홀 버디로 5타 차 선두로 달아났으나 6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는 등 난조를 보여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리드는 그러나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나홀로 버디를 잡아 LIV골프 첫 우승에 성공했다. 리드는 6m 거리의 만만찮은 버디 퍼트를 넣은 반면 경쟁자인 우스투이젠은 티샷을 물에 빠뜨렸으며 고즈마와 케이시는 파에 그쳤다.
PGA투어에서 9승을 거둔 후 지난 2023년 LIV골프로 이적한 리드는 첫 우승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2023년 LIV골프 런던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었다. 리드는 이날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4억 3800만원)를 받았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마지막 날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3오버파 219타로 LIV골프 진출 후 최고 성적인 공동 25위에 올랐다. 11번 홀에서 출발한 앤서니 김은 18번 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3개를 잡는 좋은 경기를 했다.
전날 7타를 잃었던 장유빈은 마지막 날 1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8오버파 224타로 대니 리(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40위를 기록했다. 케빈 나(미국)는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9오버파 225타로 공동 4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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