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국, 일본, 남미 이어 이번엔 인도다. 하이브가 올 하반기 14억 인구의 인도로 진출한다.
하이브는 “오는 9~10월 경 출범을 목표로 현지 시장 조사와 법인 설립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브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인구 14억의 거대 시장에 K-팝 방법론을 수출한다. 현재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을 통해 각 지역에 맞춰 K-팝 모델을 이식하고 있다.
‘멀티 홈, 멀티 장르’는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현지 음악 시장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자는 전략이다. “K-팝의 사업모델을 타 음악 장르에 수출하고 적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구상한 것이다.
이미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도 보인다. 하이브 재팬의 엔팀, 아오엔과 하이브 아메리카가 선보인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그 시작이다. 2023년 하반기에 설립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선 멕시코 최대 방송사 텔레문도와 함께 밴드 선발 오디션 ‘파사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를 진행 중이다. 라틴 보이그룹 오디션도 계획하고 있다. 연 22.5%(2024년)의 성장률을 보이며 남미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급성장 중인 라틴 뮤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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