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거래액 비중 77.2% ‘역대 최고’…전문몰 8.5%↑, 종합몰은 감소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월 기준 22조원을 넘어섰다.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가운데, 음식서비스와 식료품 중심의 소비가 확대된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모바일 쇼핑 비중은 77.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48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197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7조3600억원으로 2.9%(4915억원) 늘었다. 전체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77.2%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음식서비스와 식료품 등 생필품 소비는 여전히 강세였다.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3조4413억원, 음·식료품은 5.6% 늘어난 3조865억원이었다. 농축수산물도 9.4% 증가한 1조147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쿠폰서비스(-47.1%)와 기타서비스(-40.7%)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운영 방식에 따라서는 온라인몰이 17조4352억원으로 1.3% 증가했지만,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518억원으로 0.4% 줄었다. 특히 취급 상품의 폭이 넓은 종합몰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반면, 특정 상품에 집중한 전문몰은 8.5% 늘어나며 명확한 대조를 보였다.
모바일 거래에서 가장 강한 품목은 음식서비스였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9%), 이쿠폰서비스(90.5%), 아동·유아용품(82.7%) 순으로 높았다. 특히 가전·전자 모바일 쇼핑은 전년 대비 9.5% 늘어난 1조1158억원으로, 관련 업종의 회복세가 감지됐다.
소매판매 중 온라인쇼핑의 비중은 27.7%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소비의 4분의 1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의 모바일 거래 비중은 24.6%로 전월보다 18.0%포인트 급락해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였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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