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 통합사옥 활용
유진리츠운용, 우협 선정…인수협약 조만간 체결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서울 마포구의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사진)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 후 내년부터 그룹의 통합사옥으로 활용한단 계획이다. 유진은 유진기업, 유진증권, 동양 등의 계열를 두고 레미콘·건설·물류·금융·방송콘텐츠 사업을 한다.
7일 그룹에 따르면, 리츠 전문 자산운용사인 유진리츠운용이 빌딩 매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수일 내 인수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인수대금도 완납할 방침이다.
마포대로 130에 위치한 빌딩의 최종 입찰액은 1300여억원.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대형 오피스건물로, 연면적 약 2만2647㎡, 대지면적 1935㎡에 달한다.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공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향후 신안산선 개통 땐 총 5개 노선이 연결되는 ‘펜타역세권’이 될 수 있다.
그룹은 이 건물을 통합사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유진빌딩을 사옥으로 두고 있으나 사세가 성장함에 따라 여의도, 용산, 마포 등지에 계열사들이 분산돼 있다.
대규모 오피스빌딩 매입으로 계열사를 한 곳에 집적해 업무효율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우협 선정은 유진리츠운용 설립 이후 이뤄낸 첫 번째 성과다. 개발·운용·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을 위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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