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연인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말로 남성은 “밥값 좀 내”를, 여자는 “여행 가자”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온리-유는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에게 ‘남(여)자로서 차마 할 수 없는 행동’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설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자로서 차마 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남성의 29.7%는 ‘식사비 미루기’를 택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재혼 시 경제적 기여 문의(24.7%) △여행 제의(19.0%) △재결합 제의(13.1%)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32.1%가 ‘여행 가자고 제의하는 것’이 가장 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꼽았다. 이밖에 △재혼 시 가사 분담 문의(24.3%) △재결합 제의(20.1%) △재혼 제의(13.4%) 순이었다.
데이트 과정에서 상대가 얄밉게 느껴지는 순간으로는 남성의 34.4%가 ‘고급 식당 고집’을 지적했다. 여성의 30.9%는 ‘데이트 비용에 인색함’을 가장 불쾌한 행동으로 꼽았다. 남녀 모두 ‘주제 넘는 재혼 조건 요구’(남 24.7%, 여 27.4%)를 2순위로 응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아무리 남성과 여성이 평등하다고 해도 재혼을 목표로 교제를 할 때는 고유의 본분과 역할이 있다”며 “식사비를 자주 여성에게 부담시키거나 여성이 먼저 여행을 제의하는 것은 부자연스런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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