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해병’ 멤버…영장엔 참고인 신분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채상병 사망과 관련해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12일 송호종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송 씨는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 수사관들은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약 3시간 동안 송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송 씨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비롯해 컴퓨터, 메모장 등을 압수했다고 한다. 압수 대상에는 송 씨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부도 포함됐다. 송 씨는 압수수색 영장에 참고인 신분으로 기재된 것으로 전해진다.
송 씨는 대통령경호처 출신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는 구명 로비 통로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체대화방에도 참여했다. 송 씨는 임 전 사단장과 김건희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의 연결고리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검 수사 대상인 구명로비 의혹은 이 전 대표가 멋쟁해병 단체대화방 멤버들과 모의해 채상병의 부대장이던 임 전 사단장이 처벌받지 않도록 김 여사를 통해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0일 이종호 전 대표 자택과 차량도 압수수색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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