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폭염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금천)에 폭염특보를 발령함에 따른 것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양천구는 18개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장 ▷우리동네돌봄단 ▷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등 1053명의 재난도우미가 약 1만 5000여 가구의 취약계층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장애인, 만성질환이 있는 1인 가구 중 스스로 생활이 어려운 위기단계에 해당하는 폭염 취약가구를 집중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 1회 이상 대면 또는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 이상 또는 위기 징후 발견 시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스피커와 IoT를 설치한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체계를 통해 실시간 안전을 확인하고 응답이 없을 경우 현장 방문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온열 질환 예방수칙 및 비상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특히 무더위에 더 취약한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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