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구속 처리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올해 실시된 제1회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여수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 씨와 전직 이사장 B 씨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1개월 앞둔 올해 2월께 새마을금고 대의원 8명에게 1명 당 50만∼100만원 상당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선거일(3월 5일)을 한 달 가량 앞둔 2월께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대의원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뒷돈을 쥐여주며 지지를 유도한 유권자 매수 행위로 보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자산규모 2000억 원 이상일 경우에는 직선제로 선출하고, 그 미만일 경우에는 간선제(대의원 투표) 만으로 선출하게 돼 있다.
이번에 전·현직 이사장이 구속된 해당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0억원에 미달하는 소형 금고여서 간접선거 방식으로 이사장을 선출했다.
경찰은 구속된 두 사람을 상대로 공모 여부 등의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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