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필터 부착 버스 5대 운행으로 나무 374그루 정화 효과 기대
생활밀착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도심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
[헤럴드경제=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관용 대형버스 5대에 미세먼지 저감 필터를 시범 설치해 운행에 나선다.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생활밀착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목표로 한다.
필터는 관용차량 전면에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저감 필터를 부착, 차량 운행 중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어 체감 효과가 크고 실효성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 자체가 공기 정화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도심 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저감 필터 1㎡당 연간 초미세먼지 생성물질 흡수량은 약 4128g으로, 대형 버스 5대를 운행할 경우 연간 나무 374그루를 심은 것에 해당하는 정화 효과를 낼 수 있다.
구는 2025년 8월부터 시범 차량의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하며, 장착된 필터는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차량 성능에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향후 시범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물차, 청소차 등 관용차량 전반에 대한 확대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생활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주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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