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7월 24일 새벽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에 손님이 들어왔다.
하루에도 몇 번 씩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사던 단골 손님이었다.
그런데 손님은 평소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표정이 어두웠고, 기운도 없어 보였다.
손님은 평소에 사지 않던 술을 집어 들었고, 편의점 직원에게 “혹시 번개탄을 살 수 있느냐”고 물었다.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말투였다.
직원은 손님으로부터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혹시나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손님이 편의점을 나간 뒤 직원은 고심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손님을 찾아 설득했고, 다행히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해당 편의점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업체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해온 곳이다.
편의점 사장은 “그 손님이 최근 며칠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직원이 더욱 눈여겨봤던 것 같다”며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신고해 준 직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측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작은 이상 행동이지만, 관심과 대응이 있었기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paq@heraldcorp.com
![K-쫄깃에 빠진 2030들 ‘떡지순례’…왜 지금 떡이 떴을까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6/news-p.v1.20261016.c04a0bbd86444bab9299b9ec5fcd7fc9_T1.jpg?type=h&h=240)
![임영웅 51억에 산 집, 이젠 120억…하하·정동원도 사는 ‘강북판 타워팰리스’[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7/news-p.v1.20261016.f574b812626d48019a4018618b827c5b_T1.jpg?type=h&h=240)
![“샌디스크도 아니었다”…S&P500 상승률 1위, 7배 뛴 이 종목[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5/news-p.v1.20251010.236fb20db3324e3bbd6f1dba7ec63bff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