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자전거 불법 구매’ 논란이 불거진 국가철도공단(KR)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천 의원은 2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철도공단 이사장이 직원에게 자전거를 사 달라고 했다. 규정상 자전거 구매가 어렵자 거래업체에 대신 사 달라고 해서 받았다”며 “뇌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철도공단은 연간 수조원을 발주하고 납품받는 곳이다. 그런데도 문제 없다고 거짓말까지 한다”며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했다.
해당 논란은 철도공단 이사장의 자전거 구매 과정을 놓고 불거졌다. 철도공단은 2024년 3월 이사장의 출퇴근 및 관사 내 이용을 위해 자전거(62만4000원)를 숙소 비품으로 구매했으나, 대금 지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불법이 아니란 입장을 내놨다.
철도공단은 입장문에서 대금 거래 담당 직원이 거래 업체에서 당초 구매했던 물품(종이가방) 중 일부만 납품받고, 차액을 자전거 대금으로 부적정하게 지급한 사실이 국무조정실 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행정 처리 과정에서 미숙한 점은 인정하며,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를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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