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6일 국민의힘 새 대표로 강성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 안 돼야 할 텐데”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신구미월령은 어린 비둘기가 큰 고개를 넘기 힘들다는 뜻으로, 나이 어린 사람이 경험 많은 사람을 이기기 힘들다는 의미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문수는 대선 사기 경선에 이어 또 다시 당 대표 경선에서도 똑같은 방법을 시도 하다가 그당 당원들이 두번 속지 않아 다행”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홍 전 시장은 “신천지·통일교·전광훈 등 이단 종교세력들과 그당이 절연할수 있을까”라며 “윤석열·한동훈등 사이비 보수 용병세력들과 절연할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방지축 ‘틀튜버’(틀딱 유튜버의 줄임말로 나이 든 유튜버를 비하한 말)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국민들 지지를 회복할수 있을까”, “본격적인 이재명 칼춤에 살아 날수 있을까” 등 우려의 말을 이었다.
이날 국민의힘 새 당 대표로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장 대표는 이날 총 득표수 22만 302표로 21만 7935표를 얻은 김 후보를 0.54%(2367표) 차이로 승리했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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