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체시스템 탑재 가능…연간 20만명 교육·노동분쟁 예방 기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앞으로는 사업장 내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노동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은 9월 1일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개선해 노사갈등 예방, 중소사업체 기초 노동질서 준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등 50여 종의 노동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사업체가 교육원과 간단한 협약만 체결하면 대용량 콘텐츠 파일을 내려받아 자체 교육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1990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으로, 매년 집합·온라인 교육을 통해 연간 20만 명 이상에게 노동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닝(온라인 강좌), 마이크로러닝(짧은 영상),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보급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일부 콘텐츠는 로그인 없이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김종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부원장은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노사분규 등이 많이 발생한다”며 “사업체 단위 온라인 노동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 현장의 분쟁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편된 콘텐츠에는 청소년·청년 노동권익 보호, 특고·플랫폼 종사자 권리보호 과정도 포함돼 있다. 사업체뿐 아니라 개인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러닝 과정을 수강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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