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장서 ‘990원 소금빵’ 관련 질의 답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5일 최근 심화한 ‘빵플레이션’(빵+플레이션)과 관련해 “빵 시장의 독과점과 본사·가맹점 간 불공정거래 이슈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두가지 문제에서 경쟁제한 또는 독점가격 형성, 담합을 총체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후보자는 5일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빵이라는 게 필수재에 속하기 때문에 물가 문제가 왜 생겼는지 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튜버 슈카의 ‘990원 소금빵’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대기 중인 사진을 제시하면서 “(빵값이) 싸기 때문에 몰린 해프닝이 아니다. 990원짜리 빵 하나를 사기 위해서 3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국민 불만의 누적돼 있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990원 소금빵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라며 “공정위가 시장 질서, 시장 실패를 극복하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공정위는 공주대 산학협력단에 ‘제빵산업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 경쟁영향평가’ 보고서를 의뢰해 시장 상황을 들여다본 바 있다. 최종 결론은 비공개됐지만, 설탕·계란·우유 등 주요 원재료가 가공·유통되는 과정에서 시장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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