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서울 은평구에서 살인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온라인에 작성한 30대 남성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은평구 살인 예고’ 사건을 접수한 지 5시간 만에 피의자를 특정하고 공중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의자는 은평구 소재 자택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7시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은평구 인간 한 명 잡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실제로 흉기를 구입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해당 게시물에 첨부돼 있던 학생증 사진 관련 경찰은 피의자와 일치한다고 확인했으나 피의자가 학생 신분이 맞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온라인상 협박 글 작성자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r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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