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오는 12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코엑스몰이 새로운 브랜드 컨셉인 ‘참여, 협업, 즐김, 소통’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공용 휴게시설에 대한 디자인 공모전(2014 Coex Mall Design Contest)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복합쇼핑공간을 넘어 문화, 예술, 비즈니스, 쇼핑,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컬쳐 플랫폼(Culture Platform)‘ 구축을 위해 코엑스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모전 대상은 코엑스몰 실내외의 주요 공용 공간에 설치될 벤치 및 의자 등 휴게시설물이며, 당선작은 실제로 제작 및 설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국적, 전공, 나이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1팀 3인 이내, 3점까지 중복 제출 가능)
주제는 새롭게 태어날 코엑스몰의 슬로건인 ‘Life is unfolding’에 맞게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코엑스몰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삶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야 한다. 심사항목은 활용성은 물론 창작성, 공간 적합성, 심미성 등이다.
공모 참가자는 오는 7월 7일까지 코엑스몰 홈페이지(http://new.coexmall.com)에서 내려 받은 출품신청서를 이메일(contest@coex.co.kr)로 접수하고, 작품 파일과 설명서는 공식 웹하드에 올리면 된다.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1차 수상작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코엑스몰 페이스북 공개 인기투표를 거쳐 7월 15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1팀) 500만원 △최우수상(1팀) 2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 △장려상(5팀) 각 25만원 △입선(7팀) 각 10만원 △인기상(2팀) 각 25만원의 상금과 상장이다.
뉴코엑스몰 준비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새롭게 재탄생하는 코엑스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진정한 ‘즐김’을 누리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협업, 소통이 꼭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오는 12월 그랜드 오픈에 많은 기대감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엑스몰은 현재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밀레니엄ㆍ아셈 플라자 등 일부 지역의 90여개 매장을 먼저 오픈했으며, 오는 12월 그랜드 오픈을 통해 전체 매장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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