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2일 김건희 여사 측에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총선 뒤 국가정보원장 법률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 전 부장검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전 부장검사가 공천을 받기 위해 김 여사에게 이우환 화백 그림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9일 특검팀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같은날 법무부를 통해 국회로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 통지를 받아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현역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심문을 열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권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1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법원은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고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ar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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