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6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이웃 주민인 함 원장은 이들 부부와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전 10시부터 서희건설 목걸이 공여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함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서희건설 측이 지난 2022년 김 여사에게 청탁용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등 고가의 장신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그 대가로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의 인사청탁을 했다는 취지로 특검에 자수한 바 있다. 함 원장은 김 여사와 이 회장 간 만남의 자리에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같은날 진행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 법원에 구속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160여쪽의 의견서를 제출한데 이어 130여쪽의 프레젠테이션(PPT)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측으로부터 윤 당시 대통령 후보를 지원하는 명목의 1억원대 정치자금을 수수했는 의혹을 받는다.
권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자신에 대한 특검 수사를 야당 탄압 시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특검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 상정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표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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