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철 대표,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원 기부...누적 기부금 23억 1천5백만원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배정철어도’에서 시작된 따뜻한 나눔이 올해로 26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배정철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돕기 위해 1999년부터 기부를 실천했다. 손님 한 명 당 1~2천 원의 성금과 매출액 일부를 모아왔으며, 가족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올해까지 이어진 기부는 누적 23억 1천5백만원으로, 이 금액은 모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다. 이를 통해 689명의 환자가 치료 기회를 얻었다.
배정철 대표는 “누군가의 삶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큰 기쁨과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배정철 대표님의 기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건네는 큰 울림”이라며 “소중한 나눔이 헛되지 않도록 환자 치료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담당하는 원내 후원회로, 지금까지 누적 131억 4천만원을 지원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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