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중앙아 지방 협력 포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 튀르키스탄주와 공동으로 ‘제2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개국 주한 대사관이 후원했고,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지방정부 대표단,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제는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지방외교 ▷투자·경제 협력 ▷농업 협력 ▷관광 ▷교육·인적 교류와 차세대 리더 양성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
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정세가 급변하면서 국가 간에는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고 있지만, 지방정부들은 자율성과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교류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한국과 중앙아시아 도시 간 교류 협력에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랄칸 쿠셰로프(Nuralkan KUSHEROV) 투르키스탄 주지사는 “튀르키스탄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방정부가 함께 모여 협력의 미래를 논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간 교류를 강화하고 상생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조태익 주카자흐스탄대사는 “한-중앙아 협력은 국가 차원을 넘어 이제 지방 차원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 간의 정치·경제·문화·인적 교류를 지방정부 차원으로 점차 확대하는 데 이번 포럼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경상북도와 경주시를 비롯해 협의회 관계자, 학계와 기업 전문가 등 16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2023년 ‘한-중앙아시아 지방협력 원탁회의’와 2024년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중앙아 지방협력 포럼’에 이어 올해 튀르키스탄에서 제2회 포럼이 개최되면서 한-중앙아시아 지방정부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년 한국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한-중앙아 정상회의’개최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 협력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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