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이 악성 매크로 시스템을 이용해 명절 기차표를 예매한 피의자을 붙잡고 검찰에 송치했다.
2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 6명은 지난 설 명절 기간 동안 직접 제작한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수서고속철도(SRT)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구매를 시도했다. 경찰은 이들이 정상적인 승차권 발매 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했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피의자들로 인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다른 이용자들은 정당하게 승차권을 구매할 기회를 잃었다”며 “승차권 예매 시스템은 다수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공공 서비스로 이런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접근은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비슷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구매 행위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ar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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